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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전액 결식아동·취약계층에 기부…나눔과 건강 함께한 시민 축제
김장호 시장 “모두가 기부의 주인공 되는 건강한 도시문화 확산하겠다”

▲ ‘2025 GIVE RUN in 구미’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려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출발하고 있다.

 기부와 건강 증진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마라톤 대회 ‘2025 GIVE RUN in 구미’가 지난 1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굿피플 대구경북지부와 구미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가비 전액을 지역 내 결식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는 ‘선한 기부 문화’ 확산의 장이 됐다.
‘기부와 러닝을 한번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비 4만 원을 납부한 3,000여 명의 러너들이 5㎞와 10㎞ 두 코스를 완주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구미 지역 결식아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선 시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되었다. 노브랜드, 케라셀, hy에이치와이, 골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했으며, 에코썸코리아 등 사회적기업과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도 체험 부스와 사업 전시 등을 통해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변을 달리며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원봉 굿피플 부회장은 “구미에서 처음 개최된 GIVE RUN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이웃사랑과 건강을 함께 나누는 선한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부와 러닝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에 구미시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한 기부문화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GIVE RUN in 구미’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업, 시민, 지자체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구미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